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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romOS와 교원 AI 연수 모델 — 학교를 위한 두 가지 설계

🐎
고구려
교육학적 개척자 (Pedagogy & Tech)
12분 2,584 단어
조회수 ...회

🏗️ saeromOS와 교원 AI 연수 모델

안녕하세요, 고구려입니다.

오늘은 깔끔하게 정리를 못 한 채로 들어왔지만,
요즘 고민이 깊은 두 가지 지점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는 학교 안에서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saeromOS’ 라는 통합 플랫폼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교사들 사이의 AI 역량 편차를 어떻게 좁혀 갈지 — ‘교원 AI 연수 모델’ 이야기입니다.

슬라이드 1 — 발표 개요

📑 목차

1부. SAEROM OS — 새롬고등학교 내부 플랫폼 프로젝트

  1. SAEROM OS — 시작
  2. 전체 비전
  3. FRONT 01 — 크롬북 메인사이트
  4. 위젯 — 동아리의 자유로운 개발 무대
  5. 학생 계정별 맞춤 앱 목록
  6. 홈에 추가 — Apps Script로 학생이 직접 구현
  7. 다크/라이트 테마와 권한 설계
  8. FRONT 02 — 새롬고 APP
  9. BACKEND 01 — 수행평가 캘린더
  10. BACKEND 02 — 도서관 시스템 & 교육 데이터 AI

2부. 교사 AI 역량 — 교원 AI 연수 모델

  1. 이 고민의 시작
  2. 교사 AI 리터러시 6대 역량
  3. 4단계 수준 모델 — 리터러시 로드맵
  4. 진단 방법
  5. 연수 설계 4단계 시스템
  6. 교사 AI 역량 연수 — 4단계 성장 프로그램
  7. 1단계 — 도구 탐색
  8. 2단계 — 실무 적용
  9. 3단계 — 수업·활동 설계
  10. 4단계 — 멘토링

1부. SAEROM OS

1. SAEROM OS — 시작

슬라이드 2 — SAEROM OS 시작

학교에 들어오는 디지털 도구들이 늘면서, 학생과 교사가 마주하는 풍경은 점점 난개발처럼 흩어지고 있습니다.

  • 어떤 선생님은 종이로 안내를 붙이고, 어떤 선생님은 클래스룸으로만 안내합니다.
  • 새로운 기능이 필요할 때마다 새로운 사이트, 새로운 앱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걸 하나의 플랫폼 위에 모으자는 게 출발이었습니다. SAEROM OS 라는 이름으로요. 이 작업은 사실 제가 혼자 만드는 게 아닙니다. 테크웍스 동아리 학생들이 핵심 동력이고, 특히 태인이라는 학생이 굉장한 아이디어를 많이 던져 줍니다. 저는 옆에서 방향성과 운영 권한 정도를 잡아 주는 역할에 가깝습니다.

2. 전체 비전

슬라이드 3 — SAEROM OS 전체 비전

SAEROM OS는 네 갈래로 구성됩니다.

  • 크롬북 메인사이트 — 앱 런처 + 위젯 플랫폼, 동아리 자유 개발 무대, 개인 설정(테마·배경)
  • 새롬고 APP — 급식·외출증·조퇴증, 우선급식증, 푸시 알림 특화
  • 수행평가 캘린더 — Classroom 수집 → AI 분류 → 학생 캘린더 자동 등록 (단, 교사 포맷 통일이 필요)
  • 도서관 + 데이터 AI — 크롬 확장으로 DB 자동 수집, 교육 데이터 내부 AI 분석, 보안 관리 필수

핵심 메시지는 한 줄입니다 — “학생이 만들고, 학교가 쓰고, 데이터로 성장하는 플랫폼.”

3. FRONT 01 — 크롬북 메인사이트

슬라이드 4 — 크롬북 메인사이트 기능

교실에서 크롬북을 켜면 가장 먼저 만나는 통합 시작 페이지입니다. 학교 계정으로 접속하면 자동으로 학교 전용 앱 환경으로 이동합니다.

  • 기본 앱 리다이렉트: Google Workspace 앱(Classroom, Drive, Gmail 등), 학교 인증 외부 앱(TED, KMOOC, EBSi 등), 앱 검색·추가·삭제, 2페이지 구조의 앱 목록.
  • 다양한 위젯: 동아리의 자유로운 개발 무대로 운영됩니다. 급식 위젯(오늘 메뉴 실시간 표시), 와이파이 안내 위젯 등을 학생 개발자가 Apps Script로 직접 만듭니다. 위젯 추가·삭제·홈 배치도 자유입니다.

4. 위젯 — 동아리의 자유로운 개발 무대

슬라이드 5 — 학생 계정별 맞춤 앱 목록 제공

학생 계정으로 접속하면 계정별로 맞춤화된 앱 목록이 표시됩니다. 슬라이드의 화면처럼, 학교가 승인한 앱들이 한 페이지에 정렬되고, 학생은 자기에게 필요한 앱을 자유롭게 골라 씁니다.

슬라이드 6 — 앱 추가·삭제·검색 가능

학생은 화면에서 직접 앱을 추가·삭제·검색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새로 도입한 도구가 있으면 검색해 자기 화면에 띄우고, 잘 안 쓰는 것은 빼면 됩니다.

5. 홈에 추가 — Apps Script로 학생이 직접 구현

슬라이드 7 — 홈에 추가

여기서 태인이가 던진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위젯(widget) 구조입니다.

  • : 학생이 직접 추가·삭제 가능한 학교 승인 앱 목록.
  • 위젯: 급식·와이파이 등 학교 제공 서비스. Apps Script 코드로 구현합니다.
  • 홈에 추가: 원하는 앱·위젯을 선택해 홈 화면에 배치 (아이폰 느낌).

핵심은 학생들이 학교에 필요한 작은 기능들을 각자 하나의 위젯으로 만들어 배포한다는 점입니다. 다른 학생은 그 위젯을 자기 화면에 추가해 쓰고, 필요 없으면 뺍니다. 모듈화된 개발 + 사용자 선택이 동시에 일어나는 구조죠.

6. 다크/라이트 테마와 권한 설계

슬라이드 8 — 설정과 권한 설계

학생은 자기 환경을 직접 꾸밀 수 있습니다.

  • 다크 / 라이트 테마: 학생이 직접 선택.
  • 배경화면 커스터마이징: 이미지 업로드 & 크롭 기능(구현 중).
  • 설정 백업 & 복구: Google Sheets에 JSON 저장 → 기기 분실·초기화 대비.
  • 권한 설계: 배포 주체 = 개발자 계정. 보안과 접근성 사이 균형.

권한 부분이 사실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학생 동아리가 개발의 중심이다 보니, 누구에게 어디까지 권한을 줄 것인가가 늘 문제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는 각자 배포 연습용 간이 사이트를 만들어 주고, 실제 배포는 테크웍스(teck works) 계정으로 통합하는 흐름을 잡았습니다. 그 계정에는 2차 인증이 필수입니다.

7. FRONT 02 — 새롬고 APP

슬라이드 9 — 새롬고 APP (PWA)

두 번째 축은 모바일 PWA입니다. 이미 학교에 있던 석식 인증 앱이 출발점입니다.

  • 급식 앱 — 오늘 메뉴 빠르게 확인, 우선급식·석식 탭 구분, 모바일 최적화 UI
  • 푸시 알림 — 수행평가 마감 알림, 급식 메뉴 등록 알림, 학교 공지 실시간 수신
  • 외출증 — 모바일로 외출 신청, 선생님 승인 알림 수신, 이력 자동 저장
  • 조퇴증 — 조퇴 신청·승인 흐름, 학부모 연동(목표), 기록 DB 보관
  • 우선급식증 — 우선급식 대상자 확인, QR 혹은 인증, 급식 담당 교사 연동

앱 특성 살리기: 모바일 알림(푸시)은 앱에서만 가능한 강점입니다. 웹사이트와 역할 분리를 분명히 하려 했습니다.

8. BACKEND 01 — 수행평가 캘린더

슬라이드 10 — 수행평가 캘린더 백엔드

뒤에서 돌아가는 백엔드 첫 번째는 수행평가 캘린더 자동 등록입니다. 흐름은 단순합니다.

TRIGGER (Classroom 게시글 등록) → COLLECT (본문 텍스트 + PDF 수집) → AI 분석 (Gemini Flash, 수행평가 여부 분류) → STORE (Google Sheets DB 저장) → OUTPUT (학생 캘린더 자동 등록)

문제는 단순했습니다. 학생이 클래스룸에서 수행평가를 보려면 학년·반·과목별로 10여 개 캘린더를 다 구독해야 하는데, 너무 번잡합니다. 그래서 ‘classroom_data’라는 학생 계정을 만들어 모든 클래스룸에 등록해 두고, 게시물 본문 + PDF(최대 두 개)를 가져와 AI가 분석한 뒤 하나의 캘린더로 자동 등록되도록 했습니다.

다만 핵심 과제가 하나 있습니다 — 교사 입력 포맷 통일. 선생님마다 공지 방식이 다르고(텍스트·PDF·이미지 제각각), AI가 정확히 추출하지 못하면 시험 범위·수행평가 안내 같은 중요 정보가 누락되어 민원으로 직결됩니다. 결국 도구만으로는 안 되고, ‘공지 통로 통일’ 이라는 문화가 같이 가야 합니다.

9. BACKEND 02 — 도서관 시스템 & 교육 데이터 AI

슬라이드 11 — 도서관 시스템 & 교육 데이터 AI

두 번째 백엔드는 사서 선생님의 요청에서 시작됐습니다.

도서관 대출 / 반납 자동화

  • HOOK: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도서로 대출·반납 이벤트 감지
  • EXTRACT: 도서명·학번·날짜 데이터 자동 추출
  • STORE: Google Sheets DB에 자동 저장
  • MONITOR: 반납 기한 초과 여부 자동 체크
  • ALERT: 연체자에게 Google Chat 자동 메시지 발송

교육 데이터 내부 AI 활용 — 확장 프로그램 → DB 저장 → 내부 AI 분석으로 이어집니다. 대출 패턴으로 학생 독서 성향 분석, 수행평가 제출률·패턴 리포트, 급식·외출 데이터로 생활 패턴 파악. 외부 AI 없이 교내 데이터만으로 분석합니다.

보안 관리 — 필수! 교내 개인정보가 포함된 DB는 외부 유출 절대 금지, 접근 권한 관리(관리자 / 교사 / 학생 역할 분리), 데이터 수집 목적·범위 명확히 고지(개인정보 동의).


2부. 교사 AI 역량 — 교원 AI 연수 모델

10. 이 고민의 시작

슬라이드 12 — 교사의 AI 역량 고민의 시작

며칠 전, 2학년 진로 활동에 대해 한 선생님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역사 2년차 선생님이셨는데, 제가 “AI 좀 써서 만들면 학습지 정도는 뚝딱 만들어진다”고 했더니 ‘프롬프트’라는 말 자체를 모르시더라고요.

비슷한 시기, 수학과에서는 이미 프롬프트 기반 탐구 수행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만큼 같은 학교 안에서 AI 활용 편차가 큰 것입니다. 이건 한 분의 부족함이 아니라, 교사 집단에 공통 출발선이 없는 데서 오는 자연스러운 격차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혼자 일을 하지 않습니다. AI를 늘 옆에 두고 수업 설계·자료 만들기·수업 분석과 피드백·평가까지 함께 합니다. 그렇다면 선생님들이 AI를 컴퓨터 다루듯 공통 소양으로 가져갈 수 있어야 합니다.

11. 교사 AI 리터러시 6대 역량

슬라이드 13 — 교사 AI 리터러시 6대 역량 구조

먼저 무엇을 길러야 하는지를 6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AI 이해 — 생성형 AI 원리·한계·환각·편향·개인정보 이슈 개념 이해
  • 도구 활용·프롬프트 — 수업·평가·행정에 맞게 AI 선택, 목표에 맞는 프롬프트 설계
  • 교육 설계·융합 — 교과 목표에 맞게 AI 활동(탐구 과제, 수행평가)을 설계
  • 비판적 평가·데이터 이해 — AI 결과의 신뢰성·편향·한계를 비판적으로 읽고 재구성
  • 윤리·법·책무성 — 학생 데이터 보호, 저작권, ‘AI 허용 기준’ 설정
  • 학생 AI 지도 — 학생에게 AI 사용 규범, 프롬프팅, 비판적 읽기 가르치기

이 중 수학과는 이미 ‘도구 활용·프롬프트’ + ‘교육 설계·융합’ 역량에서 선도 중입니다. 다른 교과·교사가 이 흐름에 합류할 수 있도록 단계화된 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12. 4단계 수준 모델 — 리터러시 로드맵

슬라이드 14 — 4단계 수준 모델

교사의 현재 위치를 가늠하는 4단계 로드맵입니다.

  1. 인식 단계 — ChatGPT 등 생성형 AI 처음 사용, 기본 용어(프롬프트) 익히기. 역사 2년차 선생님의 위치.
  2. 개인 활용 단계 — 행정 업무에 AI 시험적 적용, 기안문·학급통신문 초안, 진로 상담 대화 스크립트.
  3. 수업 통합 단계 — 프롬프트 기반 탐구 과제 설계, AI 사용 규칙 학생과 함께 수립, 수행평가에 AI 구조적 통합.
  4. 설계·공유 단계 — 학교 공통 수행평가 AI 설계, 동료 교사 컨설팅, 학교 AI 가이드라인 제작. 수학과 선생님의 현재 위치.

같은 학교 안에 1단계와 4단계가 동시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의 모양을 보여 줍니다.

13. 진단 방법

슬라이드 15 — 진단 방법

진단은 자기진단 체크리스트 + 수행형 과제의 두 갈래입니다.

자기보고 체크리스트 (1–4점) — ‘전혀 아니다(1) ~ 매우 그렇다(4)‘로 체크.

  • 생성형 AI를 최소 한 번 이상 사용해본 적이 있다
  • 프롬프트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다
  • 수업 준비에 AI를 활용해본 적이 있다
  • AI 사용 허용 기준을 학생에게 설명할 수 있다
  • AI 결과의 오류·편향을 잡아낼 수 있다고 느낀다
  • 내 교과에서 프롬프트 기반 탐구 과제를 설계할 수 있을 것 같다

수행형 진단 (5~15분 과제) — 진단 자체가 연수의 도입부가 됩니다. 예: “1학년 학생의 진로 상담 상황입니다. AI에게 어떤 프롬프트를 주면 상담에 참고할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프롬프트를 2개 작성하세요.” 한 과제로 도구 활용 / 윤리 / 비판적 사고 역량을 동시에 측정합니다.

14. 연수 설계 4단계 시스템

슬라이드 16 — 연수 설계 4단계 시스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한 4단계 연수 설계입니다. 각 단계마다 활동과 산출물이 명확히 있습니다.

  • 1단계 — 맛보기·체험: ‘프롬프트 모른다’ → ‘업무 하나에 AI 써봤다’. 공지문·가정통신문 초안 AI 작성 실습, ChatGPT/Claude/Gemini + 기능 스테이션 체험, 결과 수정·비교 활동.
  • 2단계 — AI 업무 설계·루틴화: 반복 업무를 담당하는 ‘나만의 AI 에이전트’ 설계. 업무를 공정 단위로 분해, 에이전트 블루프린트 작성, 실제 업무 3건 처리 후 루틴 카드 작성.
  • 3단계 — 수업 통합: 학생 탐구·수행평가 과제에 AI를 설계 요소로 통합. 교과 목표에 AI 역할·학생 역할 정렬, 학생용 프롬프트·사용 규칙 설계, 실제 시행 + 성찰·개선안.
  • 4단계 — 조직화·툴킷 제작: 학교 공통 ‘AI 가이드·툴킷’으로 제도화. AI 리더 그룹이 외부 가이드 분석 후 우리 학교 버전 초안, 학년·교과 회의에서 피드백 수렴, 공통 프롬프트 모음 + 금지 사례 리스트 툴킷화.

15. 교사 AI 역량 연수 — 4단계 성장 프로그램

슬라이드 17 — 4단계 성장 프로그램

같은 4단계를 ‘성장 프로그램’ 관점으로 다시 그려 보면 이렇게 흘러갑니다.

체험으로 감각 얻기 → 실무로 루틴 만들기 → 수업으로 확장하기 → 조직으로 퍼뜨리기

  1. 도구 탐색 — Claude·Gemini·GPT 비교 + 기능 완전 탐험
  2. 실무 적용 — 공지문·문서 한방 제작, OpenCode·AntiGravity 등
  3. 수업 설계 — 수업·활동에 AI 설계로 통합
  4. 멘토링 — 동료 교사 컨설팅, 학교 AI 가이드 제작

16. 1단계 — 도구 탐색

슬라이드 18 — 1단계 도구 탐색

목표: 3가지 AI를 직접 써보고 ‘나에게 맞는 모델과 기능’을 고르는 안목 기르기. ‘위협’이 아니라 ‘도구’로 재인식.

  • 3모델 특징 비교: ChatGPT(범용성 최고, 커스텀 GPT로 반복 업무 자동화), Claude(긴 문서 분석·요약 특화, 맥락 유지 우수), Gemini(Google Workspace 연동, 이미지·캔버스 시각화 강점). 같은 프롬프트를 3개에 던지고 결과 비교 → 내 업무에 맞는 모델 선택.
  • 프롬프트 작성법: 역할 지정(“너는 고등학교 담임 교사야”) / 조건 명시(“A4 반쪽 / 학부모 대상 / 존댓말”) / 반복 수정(“더 따뜻한 톤으로”, “3줄로 줄여줘”). 잘 만든 프롬프트는 저장해 루틴의 씨앗으로.
  • + 기능 스테이션: ChatGPT+(커스텀 GPT 만들기, 프로젝트 저장·반복 호출) / Claude+(파일 업로드·여러 문서 분석) / Gemini+(캔버스 다이어그램, Google Drive 직접 연동). 한 번 눌러본 기능만 2단계 실무에서 쓸 수 있음.

산출물: ‘나는 이 모델을 이 업무에 쓰겠다’ 메모 + 손맛 기록(요청→AI결과→수정→소감).

17. 2단계 — 실무 적용

슬라이드 19 — 2단계 실무 적용

목표: 공지문·가정통신문을 AI로 한 번에 제작하고 폴더에 저장 + OpenCode·AntiGravity 등 고급 도구의 개념과 활용 이해.

  • 공지문·가정통신문 한방 제작 — 1) 프롬프트 작성(목적·대상·톤·분량 한 번에 지정, “학부모 대상 / A4 1쪽 / 친근한 존댓말”) → 2) AI 초안 생성(3개 모델 중 1개 선택) → 3) 수정·검토(‘결정권은 나에게’ 확인) → 4) 폴더 연결·저장(Google Drive or 로컬 폴더에 템플릿으로 → 다음 학기 재사용).
  • 고급 도구 개념 이해 (코딩 없이도 협업·활용 폭 넓어짐)OpenCode(AI 코딩 에이전트, 자연어 명령으로 코드 작성·실행 → 학교 시스템 자동화·데이터 처리. 예: ‘출석부 엑셀 자동 정리해줘’), AntiGravity(노코드 자동화 플랫폼, AI와 학교 도구(Sheets·Classroom)를 연결해 워크플로 자동화. 예: ‘Classroom 과제 제출 → 자동 집계’), 기타 고급 도구(MCP·Agent 생태계, AI가 외부 도구(캘린더·드라이브 등)를 직접 조작하는 ‘에이전트’ 개념. 예: Claude가 Drive 파일을 직접 읽고 정리).

18. 3단계 — 수업·활동 설계

슬라이드 20 — 3단계 수업·활동 설계

목표: 교사의 개인 업무를 넘어, AI를 학생의 학습·평가 구조에 설계자 관점으로 통합. (2단계 도구 경험이 선행되어야 함)

흐름은 다섯 단계입니다: 사례 분석 → 주제·목표 선택 → 역할·루브릭 설계 → 학생 가이드 제작 → 실행 + 성찰.

교과별 설계 예시:

  • 수학 — 프롬프트 기반 탐구 수행평가 → 학생이 AI에게 질문하며 개념 탐구
  • 국어·역사 — AI 초안 작성 후 교사가 비판적 수정 → ‘무엇이 잘못됐나?’ 토론 수업
  • 진로 — AI로 진로 정보 수집 + 질문 리스트 생성 → 교사가 상담 질문 직접 선별
  • 전 교과 — 학생용 프롬프트 예시 + 사용 규칙 제공 → 결과물 루브릭에 ‘AI 활용 방식’ 항목 포함

산출물: 프롬프트 기반 탐구 수업·수행평가 1개 (설계→실행→성찰) + 학생 사례.

19. 4단계 — 멘토링

슬라이드 21 — 4단계 멘토링

목표: 개인의 성공 사례를 학교 전체의 자산으로. AI 낯선 교사도 ‘학교가 이미 정리한 길’을 따라갈 수 있게.

핵심 통찰 — “낡은 방식을 고집하는 교사”는 “너도 해봐”로는 안 움직입니다. 학교가 이미 정리한 템플릿·가이드가 있다면, “내가 개척자가 아니라 따라가도 된다” 는 심리적 안전망이 생깁니다.

동료 교사 멘토링 — 케이스 발표(“나는 ○○업무에 이런 루틴을 만들었다”, 각 5~7분씩 공유) / 동료 피드백(“이 공정에 이런 기능도 넣어봐요?”, 실제로 써본 경험 나누기) / 1:1 컨설팅(AI에 낯선 교사와 1:1 매칭, 함께 첫 프롬프트 써보기) / 정기 공유회(월 1회 새로운 사례·실패 경험 공유, “이건 AI한테 맡기면 안 됩니다” 포함).

학교 AI 가이드·툴킷 제작 — 공통 프롬프트 모음(진로 상담 / 수행평가 / 생활기록부 / 수업 아이디어 / 공지문) / 금지 사례·주의 리스트(학생 개인정보 직접 입력 금지, 저작권·AI 의존 기준) / 매년 업데이트(정책 변화·새 사례·실패 경험 반영, “올해의 AI 사용 사례집” 형태) / 신규 교사 온보딩(“학교가 정리해 둔 길” 제공, 처음부터 혼자 개척 불필요).

올해 우리 학교는 일단 1·2단계까지를 단단하게 다지는 방향으로 잡고 있습니다. 3·4단계는 그 위에 쌓아 갈 다음 풍경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가 두 가지 고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질의응답 (Q&A)

Q: 학생들이 만든 위젯이나 앱을 다른 학교에서도 쓸 수 있을까요?
A: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앱은 학교 사이트와 도메인이 묶여 있어서 다른 학교에서 그대로 쓰려면 일부 변경이 필요하지만,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 디지털 게시판처럼 다른 학교에서 관심을 보이는 기능들도 이미 있어서, 관리 콘솔 기준만 잘 잡으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할 것 같습니다.

Q: 평가는 어디까지 AI에 맡길 수 있을까요?
A: 솔직히 가장 큰 고민입니다. 백제 선생님의 발표를 보면서도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정 평가가 되려면 교사에게 판단의 권한이 전적으로 주어져야 하는데, 그게 우리 제도 안에서 가능한지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은 ‘AI는 피드백까지만’으로 선을 긋고 있는데, 이렇게만 쓰면 다른 선생님들에게 ‘AI 평가’를 권하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더 큰 그림에서는 결국 ‘신뢰 자본’ 의 문제라는 데 깊이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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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진: 고구려

교육학적 관점에서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 방식 자체에 관심이 많으며, 이를 현대의 기술과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할지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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